쿠팡 인천 15센터 출고 어떤가요? 15센터는 항상 사람을 많이 뽑는 것 같은데 오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15센터는 항상 사람을 많이 뽑는 것 같은데 오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하는 건 어떤가요? 15센터 많이 힘든가요?
저도 아는 지인이 쿠팡 인천 15센터에서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야간조로 일했었는데, 솔직한 후기를 들려줬어요.
일단 야간조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건 장점이래요. 낮처럼 시끄럽지도 않고, 사람도 덜 붐비니까 자기 일에 집중하기는 괜찮다고요. 하지만 단점은 확실히 체력 소모예요. 오후부터 새벽까지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계속 옮기는 작업이다 보니까, 체력에 자신 없으면 며칠 만에 몸살 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처음엔 리더나 관리자 없이 자기 주도적으로 일해야 하는 상황도 많아서,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으면 초반엔 좀 헤매기도 한다고 했어요. 물류센터 특성상 피킹, 패킹, 상하차, 재고 정리 등 다양한 업무가 있는데, 본인이 어느 파트에 배정되느냐에 따라 난이도나 힘든 정도도 다르대요.
그리고 5시부터 2시까지면 퇴근이 새벽이라 교통편이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래요. 버스가 끊기기 전에 퇴근지까지 가거나, 경우에 따라선 자차가 없으면 택시비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했고요.
그래도 단기 알바나 일정 기간 돈을 모을 목적이라면 괜찮고, 시급도 나쁘지 않아서 체력만 되면 해볼 만하다고 했어요. 다만, 그 친구도 "누구에게나 쉽지는 않은 일이고,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들어간다"는 말을 여러 번 했어요.